발기부전치료제, 어떻게 먹어야 하나요?

현재 직장 다니는 40대 중반 남자입니다. 아직은 젊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발기부전이 심해지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일단 발기부전치료제를 비교해보면서 효과 좋은 걸로 찾고 있는데 아무거나 복용해도 될지 부작용은 없을지 쉽게 결정하기 어렵습니다. 약마다 각각 성분도 다르고 효과도 좀 다를 거 같은데 어떤가요?

발기부전치료제는 시중에 굉장히 많이 나와 있습니다. 1998년 화이자제약의 비아그라가 소개된 이후 한국릴리의 시알리스, 한국바이엘의 레비트라, 동아제약의 자이데나, SK제약의 엠빅스 등 여러 약제가 있습니다. 더욱이 2012년 비아그라 특허가 풀려 여러 제약사에서 복제약이 나오고 있고, 지난 9월부터 시알리스의 특허가 풀리면서 복제약 시장이 과열되어 있습니다.

발기부전치료제들은 기본적으로 음경 내의 해면체에 있는 혈관을 확장시키는 것입니다. 단지 약의 성분과 용량이 다를 뿐입니다. 또한 약제마다 복용 후 작용이 나타날 때까지의 시간 및 약효의 지속시간, 나타나는 부작용에서 약간씩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통상 약 복용 후 30~40분이 지나면 성관계가 가능합니다. 약물의 용량은 처음 사용할 경우 가장 적은 용량으로 시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친구가 권해서 복용하는 것은 위험을 자초하는 일입니다. 복용할 필요가 없는 사람이 호기심에 사용했다가 밤새 발기가 지속되어 아침 일찍 병원을 찾아온 경우도 있었습니다. 밤새 발기가 되면 좋겠다며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으나 일정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생기면서 힘들어합니다.

일단 이런 발기부전치료제는 누구나 복용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나이에 관계없이 발기가 조금만 시원치 않으면 약을 쫓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발기약물에 한번 의존하면 약이 없으면 불안해하고 성관계를 기피하게 됩니다. 나이보다 일찍 발기부전이 오면 동맥경화나 자신도 모르는 숨겨진 심혈관계질환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부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이나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약물 사용이 금기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의와 먼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기부전치료제, 어떻게 먹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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