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트라, 강직도에서 지속시간으로 급선회

바이엘쉐링, 임상결과 소개…최대 3배 이상 늘려

고혈압 등 기저질환 동반환자에도 효과 동등

매출부진으로 허덕이고 있던 발기부전치료제 ‘레비트라’(바데나필) 마케팅 방향이 ‘강직도’에서 ‘지속시간’으로 급선회했다.

바이엘쉐링제약은 16일 ‘레비트라’ 기자간담회인 ‘트리플 점프’ 행사를 열고 최근 유럽비뇨기과학회에서 발표된 ‘ENDURANCE’와 ‘Dyslipidemia’ 임상결과를 소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ENDURANCE 임상에서는 ‘레비트라’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성관계가 가능한 정도로 충분히 발기된 상태에서 스톱워치를 작동해 삽입이 성공적으로 끝난 후 스톱워치를 정지시키는 방식으로 발기지속 시간을 측정했다.

연구결과 ‘레비트라’는 발기부전과 기저질환(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당뇨)을 동시에 가진 남성의 평균 발기지속시간을 약 2.4배 연장시켰다.

또 발기부전과 이상지질혈증을 가진 남성을 상대로 실시한 Dyslipidemia 연구에서는 발기지속시간을 평균 3.38분에서 10분으로 약 3배 연장시켰다.

바이엘쉐링 측은 “현재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 중 임상시험을 발기지속시간의 연장이 유의하게 입증된 치료제로는 레비트라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엘쉐링이 지난 5월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들은 발기지속시간을 통한 실질적 성교시간(28%)이 강직도(16%), 크기(11%)보다 성생활 만족도에 더 중요한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레비트라, 강직도에서 지속시간으로 급선회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Scroll to top